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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도 중전기산업 경기 ‘제 자리’ |
2006-12-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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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64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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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진흥회, 설문조사 결과 “비슷 또는 소폭 감소”
오는 2007년 국내 중전기산업 경기는 올해와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김준철)에 따르면 내년도에는 올해 경제에 대한 불안 심리 확대와 내수부진, 건설 및 설비투자의 전반적인 경기둔화 등에 따른 중전기기 경기가 더딘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중전기기 수출량도 늘어날 전망이지만 지난해보다 다소 둔화된 약 10.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기진흥회는 그러나 국제 원유시장의 수급여건과 원자재 가격, 북핵 리스크 등의 불안요소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내수시장이 다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전기진흥회가 최근 회원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76개사 응답)에서 2007년 상반기의 경기는 금년보다 비슷하거나 좋을 것으로 보는 업체가 전체 응답자의 56.3%, 금년보다 나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43.7%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또 대다수가 하반기에도 호전될 가능성은 없다고 응답한 것으로 드러나 내년도 경기둔화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특히 내년 기업경영의 애로요인으로 ‘고유가를 포함한 원자재 가격상승(37.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환율변동(21.9%)’, ‘매출부진(21.9%)’, ‘자금부족(9.4%)’ 등이 뒤를 이었다.
또 매출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예상되는 점은 설문 대상자의 77.8%가 '내수부진(61.1%)'과 '환율변동(16.7%)'이라고 응답했다.
원가부문이 경영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87.5%)'이 가장 큰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기동과 구리, 철판 가격이 상승한데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내년도 생산증가율과 가동율을 수반하고 있는 신규 수주량도 상반기에는 올해와 비슷하게 유지되겠지만 하반기에는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는 이밖에도 채산성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자금사정도 올해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출처: 에너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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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림 마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