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제주전력수급안 놓고 한전-발전사 異見 도출 |
2006-04-05 |
|
|
-조회 : 3174 |
| 트랙백 주소 : http://www.bowoo.kr/www/bbs/tb.php/com_04/41
|  |
|
제주도, 가스기지 건설로 LNG발전소 건설.도시가스 도입 희망
지난 1일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대형정전사태에 따른 제주도 전력수급 해결방안을 놓고 한전과 발전사간 이견이 팽팽하다.
산업자원부 이원걸 제2차관 주재로 2일 열린 ‘제주지역 정전사고 긴급대책회의’에서 정태호 한전 부사장은 제주지역 전력계통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현재 추진되고 있는 2단계 HVDC 해저케이블을 적기에 준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제주지역에서 발전소를 가동 중인 중부발전 정장섭 사장을 비롯한 발전사 사장단은 청정연료인 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발전소의 건설이 제주 전력수급을 해결하는 방안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지난해 확정한 제2차 국가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2011년 제주와 육지를 잇는 2단계 HVDC 해저케이블(30만kW)이 준공돼 제주전력 수급을 책임지게 된다.
제주와 해남간 100㎞의 해저에 15만kW급 송전선로 2회선을 연결하는 이 사업은 오는 2011년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가 68만5500kW에 이를 것에 대비한 국내 2번째 규모의 해저송전선로 건설사업으로, 한전은 올 6월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 한전 관계자는 “해저케이블을 통해 전기를 공급하는 것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해결 방법”이라며 “대용량 발전소는 오히려 제주지역의 전력품질에 악영향을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발전사와 제주도의 입장은 다르다.
발전사는 육지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해저케이블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제주지역 전력수급체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다.
발전사 관계자는 “기존 해저케이블을 통한 전기공급을 중단하자는 의미가 아니다”라며 “청정연료인 LNG 발전소를 건설해 자체 공급능력을 키우고 해저케이블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야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특히 대용량 발전소 건설에 따른 전기품질 문제는 발전기 단위용량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통해 해결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최근 제주도의 여론이 발전소 건설을 찬성하고 있는 것도 발전사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빈번하게 발생하는 전력수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LNG 발전소 건설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더불어 LNG 가스기지가 건설돼 제주도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도입도 실현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력시장과 계통을 운영하고 있는 전력거래소는 이같은 한전과 발전사 등 이해관계자의 입장은 물론 제주도민의 의견까지 충분히 수렴해 제3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할 계획이어서 앞으로의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사일자 : 2006-04-03 18:29:19
[출처: 전기신문(일렉타임즈)]
|
|
|
|
|  | |
|
| |
|
|
|
|
|
|
|
|
|
|
알 림 마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