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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독립사업부체제로 조직개편 |
2006-09-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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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5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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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9개 독립사업부 7개 지사 748개팀으로
한국전력(사장 한준호)이 25일부터 15개 지사 중 우선 고객호수 100만 이상이고 판매량이 5% 이상인 8개 지사를 9개의 독립사업부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사업소 조직도 현재의 부(과)체제에서 수평적 팀제로 개편(1854개 부·과 → 748개팀)됐다.
이로써 한전은 본격적인 내부경쟁체제와 함께 고객중심의 효율적 업무 처리시스템으로의 변화를 골자로 하는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독립사업부제 전환에 대해 한준호 사장은 "교토의정서 발효로 인한 환경보호 강화와 FTA 등의 거센 개방 압력으로 전력사업은 근본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우리 스스로가 한 단계 도약을 위해 선택한 경영상의 결단이며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수용할 때"라고 말했다.
창사이후 최대의 자율적인 변화로 꼽히는 독립사업부는 자율적인 운영권한과 책임을 보유하며, 독립회계시스템 및 성과평가시스템을 강화해 CEO와 직접 경영계약을 체결하는 분권화된 조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를 통해 사업부별 경영혁신 및 원가절감 경쟁이 유도되고 정전사고 감소와 고객서비스 강화, 그리고 이에 따른 부가서비스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전은 오는 29일 전 직원이 독립사업부제 도입에 맞춰 경영혁신 분위기를 확산하는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다짐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서 한전은 세계 최고의 글로벌 종합에너지기업 등의 미래 Vision과 전력 산업 발전모습을 제시하는 한편 한전사장, 전력노조위원장, 정부대표가 공동으로 변화를 위한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킬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04년 6월 노사정위원회는 전기의 특수성과 과점폐해로 전기요금 상승 및 공급불안이 파생될 수 있다며 배전분할 추진 중단 및 독립사업부제 도입을 권고한 바 있다.
<출처: 에너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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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림 마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