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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브리드車 연비측정기준 마련 |
2006-0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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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7년부터 양산체제 대비 본격 적용
국내 하이브리드자동차의 안정적인 보급을 위한 연비측정기준이 마련됐다.
산업자원부는 하이브리드자동차(HEV, Hybrid Electric Vehicle)의 본격적인 보급에 대비해 HEV에 대한 연비측정기준을 마련하고 오는 2007년부터 생산되는 신차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지난 4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자동차(HEV)’란 전기, 휘발유 등 두 종류 이상의 동력원을 사용할 수 있는 자동차를 의미하며 기존의 자동차 엔진과 전기모터를 조합해 운전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제어함으로써 엔진만을 사용할 때보다 배출가스 공해를 저감할 수 있고 전기자동차에 비해서 일회충전시의 주행거리가 길다는 장점이 있다.
HEV는 일반자동차보다 연비가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오염물질 배출이 적어 환경·에너지·IT기술을 접목한 첨단 환경친화형 자동차로 인식 돼 그동안 정부가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을 지원해 오고 있었으나 국제적으로 연비측정을 위한 표준화된 기준 조차 없는 실정이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HEV 기술이 앞서 있는 일본의 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등 에너지기술연구원의 용역을 거쳐 국내 실정에 맞는 측정기준(안)을 작성, 국내 5개자동차 제작사 및 일본 수입자동차사의 의견수렴을 거쳐 HEV 연비측정 기준이 포함된 ‘자동차의에너지소비효율및등급표시에관한규정’을 개정했다.
 산자부 관계자는 “향후 우리나라는 HEV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이 진전됨에 따라 연비가 23~25㎞/ℓ로 다소 높은 일본 토요타자동차의 프리우스 수준까지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는 2010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돼 가격경쟁력이 보다 강화될 경우 국내 자동차판매량의 상당부분을 HEV가 점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국내 HEV는 현대자동차에서 지난 2004년 50대를 시작으로 클릭, 베르나, 프라이드 등 3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418대를 시범 보급될 예정이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HEV중 베르나 1.4의 연비는 18.5㎞/ℓ이며 이는 기존 승용차 연비인 13.3㎞/ℓ에 비해 39.1%정도 높은 것이다.
<출처: 에너지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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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림 마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