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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전, 전선 단가계약 마무리 |
2003-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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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46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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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700억규모...대한 LG 희성 '빅3'가 절반가량 수주
한전은 전선품목에 대한 2천700억원 규모의 연간단가계약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한전은 지난 6월 말 22.9kV TR CN/CV-W(수트리억제용 전력케이블) 단가 입찰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 PDC(인하용절연전선) 단가 입찰까지 총 14개 품목 46개 규격에 대한 단가 입찰을 실시했다. 한전은 12월 중 입찰 예정인 10억원 규모의 나경동연선 4개 규격만 남겨 놓고 있다.
이번 연간단가입찰 결과 대한전선과 LG전선이 가장 많은 350억원 가량을 각각 수주했으며 희성전선도 약 210억원을 수주함으로써 전선 ‘빅3’가 발주 물량의 절반 가량을 가져갔다.
중견 기업군에서는 일진전기와 진로산업이 180억원 정도를 각각 수주했고 넥상스코리아, 대원전선, 코스모링크가 각각 100억원대의 물량을 수주했다.
중소기업군에서는 대륙전선, 대일전선, 현대케이블, KTC가 각각 80~50억원대의 물량을 수주했으며 이외에도 경안전선, 서울전선, 한국전선, 대신전선, 모보아이피씨, ITC가 각각 30억원 미만의 물량을 수주했다.
ACSR(강심알루미늄전선), ACSR-OC(강심알루미늄절연전선), OW(옥외용비닐절연전선), IV(비닐절연전선) 등 일부 품목은 수의계약을 통해 단가를 결정했다. 수의계약 분은 총 700억원 규모이며 전선조합이 500억원, 재향군인회 등 보훈단체가 200억원 규모를 수주했다.
품목별로 보면, 계약금액 약 524억원으로 가장 대규모인 22.9kV CN/CV-W(수밀형 전력케이블) 325SQ(공칭단면적 325mm2) 규격에 대한 연간단가입찰에서 LG전선(낙찰수량 23.32%), 대한전선(21.91%), 코스모링크(20%), 일진전기(20%), 희성전선(14.77%) 등 5개 회사가 낙찰업체로 선정됐다.
또 380억원 규모의 ACSR/AW-OC(알루미늄피복강심알루미늄절연전선) 160SQ 입찰에서는 LG전선, 대한전선, 희성전선, 진로산업, 대륙산업이 각각 20%씩 나눠 가졌다.
이와 관련 전선조합 관계자는 “전체 물량은 예년 수준이었으나 CV(전력케이블) 등 중소기업 품목의 물량은 많이 줄었다”고 말하고 또 “경쟁이 치열해져 단가가 전년보다 떨어진데다 전체 낙찰업체 수도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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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림 마 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