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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총 발전설비 8815만 kW |
2006-09-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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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50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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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 공청회
최대전력수요 7181만kW 전망...수요관리에 총 2조8240억 투입
오는 2020년까지 우리나라 총 발전설비 용량이 8815만kW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최대전력수요는 연 평균 1.8% 증가해 2020년 경에는 7181만kW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와 전력거래소는 이같은 내용의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7일 서울 삼성동 한전 대강당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는 적정 설비규모와 효율적인 전원구성을 위해 정부의 정책적 계획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지역적 수급계획을 마련함으로써, 다소 취약했던 수도권과 제주권의 수급안정성을 대폭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실효예비율 개념을 도입해 수급전망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산자부와 전력거래소는 이번 기본계획에서 전국 전력판매량이 연평균 2.5%증가해 2020년에는 4786억kWh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용도별로는 주택용이 2.2%, 상업용이 3.0%, 산업용이 2.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대전력수요는 올해 5899만kW에서 2020년에는 7181만k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으며, 수요관리량은 최대전력수요의 14% 수준인 1161만kW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이에따라 2020년까지 수요관리를 위해 투입되는 예산은 부하관리에 1조7375억원, 효율향상사업에 1조865억원 등 총 2조824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설비 건설심사에도 새로운 판단기법이 도입됐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기존 2차까지의 전력수급계획은 건설의향을 토대로 계획이 수립됨에따라 설비예비율이 과다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며 “이번 3차 계획에서는 이를 고려해 건설의향을 일정한 기준으로 평가할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건설의향의 평가요소로 발전비용과 송전비용, 주민수용성, 건설진척도, 정책성 등을 고려해 기본계획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사업자가 건설의사를 밝힌 5657만kW 중 3773만kW를 최종 발전설비계획에 반영했으며, 2차 기본계획 때에 비해 원자력은 동일하고 석탄과 LNG 발전소가 각각 368만kW, 359만kW 증가했다.
또 2차 기본계획 시 폐지키로 했던 월성원자력 1호기와 호남화력 1·2호기 등은 수명을 연장하는 것으로 결정, 폐지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반해 인천화력 3·4호기는 추가로 폐지키로 하는 등 총 571만kW 규모가 폐지된다.
따라서 2020년 발전설비용량은 총 9428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건설지연 등을 고려한 실효용량은 8815만kW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산자부는 공청회에서 도출된 과제에 대한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전력정책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출처: 일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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